「등록」은 기기를 켜는 일이 아니라 가게를 올리는 일이에요
카드단말기 등록이라고 하면 기계에 뭔가를 입력하는 일쯤으로 여기시는 분이 많아요. 실제로는 사장님 가게가 카드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절차예요. 사업자 정보와 대금을 받을 계좌를 확인하고, 심사를 거쳐, 그 정보로 기기를 등록하는 데까지가 한 묶음이에요.
기기는 이 묶음의 맨 끝에서야 등장해요.
그래서 등록을 서두르고 싶으시면 기기보다 서류를 먼저 움직이세요. 개업일이 정해져 있다면 그 날짜를 알려 주시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에요. 날짜에서 거슬러 올라가 걸음을 놓아 드리면 어느 날 무엇을 하면 되는지 한 장으로 정리돼요.
인테리어가 끝나지 않았어도, 간판이 아직 없어도 서류 걸음은 먼저 뗄 수 있어요.
0원이라는 말은 어디까지인지 같이 들으셔야 해요
베스트페이에서 등록하실 때 받지 않는 돈은 네 항목이에요. 가입비, 개통비, 설치비, 배송비. PG 단말기를 등록하시든 유선이나 무선 단말기를 등록하시든 이 넷은 똑같이 0원이에요. 여기까지는 어느 가게에나 같은 말씀을 드려요.
그 밖의 것은 0원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아요. 기기 값이나 렌탈 조건은 고르시는 기기에 따라 달라지고, 수수료는 결제가 일어날 때마다 붙는 값이에요. 통신비가 드는 기기인지도 상담에서 확인하셔야 해요. PG수수료가 어떤 항목으로 매겨지는지는 등록 전에 풀어서 설명드리고, 확정된 숫자는 계약서에 적어요.
듣지 못한 돈이 뒤늦게 나오는 일이 없도록 처음에 다 꺼내 놓아요.
등록한 날보다 등록한 다음 날들이 훨씬 길어요
등록은 하루 이틀이면 지나가지만 그 뒤로는 날마다 결제를 받고 날마다 입금을 확인하세요. 그래서 등록할 때 입금일을 정해 두는 일이 가볍지 않아요. 당일정산을 고르시면 그날 판 돈이 그날 들어오고, 익일정산을 고르시면 하루 뒤에 들어와요.
재료값을 치르는 날이나 직원 급여일을 떠올려 보시면 어느 쪽이 편한지 금방 정해져요.
기기는 쓰다 보면 멈추는 날도 와요. 그럴 때 전화가 연결되느냐가 사장님께는 제일 급한 일이에요. 베스트페이의 A/S 접수 전화는 365일 받아요. 토요일 저녁에 거셔도 접수는 그 자리에서 되고, 처리는 평일인 월요일부터 순서대로 이어져요.
등록할 때 이 전화번호를 계산대 옆에 붙여 두시라고 권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