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을 마치고 기기가 열리면 꼭 해 두실 일이 있어요. A/S 접수 전화번호를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두는 거예요. 기기는 멀쩡할 때는 아무도 번호를 찾지 않아요. 멈춘 날에야 찾는데, 그날은 손님이 줄을 서 있고 마음이 급해서 휴대폰 연락처를 뒤질 겨를이 없어요.
계산대 옆 벽이나 기기 받침 아래에 메모지 한 장을 붙여 두시면 그 순간에 손이 곧장 가요. 등록 걸음의 진짜 마지막은 이 메모지 한 장이에요. 테이프로 붙여 둔 종이 쪽지가 어떤 설명서보다 쓸모 있는 날이 와요. 쪽지는 물에 젖지 않게 투명 테이프로 한 겹 덮어 두시면 오래가요.
번호는 010-3970-2769예요. 등록을 상담하실 때 거셨던 번호와 같아요. 기기를 놓을 때 건 번호, 수수료를 물을 때 건 번호, 고장을 알릴 때 거는 번호가 다 하나예요. 번호가 여럿이면 급한 날에 어디로 걸지 헷갈려요. 그래서 하나로 묶어 뒀어요.
사장님 휴대폰에도 「카드기 고장」 같은 이름으로 저장해 두세요. 이름을 그렇게 붙여 두면 직원이 사장님 전화를 빌려 걸 때도 금방 찾아요. 번호 하나만 기억하면 되니 가게 식구 누구에게 일러 주기도 쉬워요.
사장님만 번호를 알고 계시면 모자라요. 사장님이 장 보러 나가신 사이에 기기가 멈추면 가게에 남은 직원이 걸어야 하거든요. 아르바이트생에게도 「카드기 이상하면 여기 전화해」 하고 한 번 일러 두세요. 거는 사람은 가게 이름과 증상을 말하면 돼요.
처음 가게를 여시는 분은 고장 날 일을 미리 떠올리기 싫어하시는데, 번호를 붙여 두는 데는 일 분도 안 들어요. 그 일 분이 어느 바쁜 저녁의 십 분을 아껴 줘요. 새 직원이 들어오는 날 일러 줄 것들 사이에 이 번호도 끼워 넣어 주세요.
빨간 날에도 전화는 연결되고, 처리는 평일에 이어져요
이 대목은 부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A/S 접수 전화는 한 해 365일 사람이 받아요. 토요일 저녁에도, 일요일 점심에도, 명절 연휴에도 전화는 연결돼요. 받아서 어떤 증상인지 듣고 그 자리에서 접수해요. 여기까지가 달력의 빨간 날에 되는 일이에요.
접수된 건을 실제로 처리하는 일은 평일에 해요. 토요일에 접수하셨으면 월요일부터 차례로 이어져요. 듣기에 덜 근사하더라도 이 차례를 그대로 알고 계시는 편이 사장님께 이로워요.
「그러면 일요일에는 아무 소용 없는 것 아니냐」고 물으실 수 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전화가 연결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은 사장님께 큰 차이예요. 접수를 해 두면 평일이 됐을 때 처리가 시작될 채비가 돼 있어요. 손님이 줄 선 저녁에 증상을 말해 두는 일이 그날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이에요.
빨간 날이라고 접수까지 미룰 까닭이 없어요. 무엇보다 기기가 멈춘 저녁에 전화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사장님 마음이 덜 급해져요. 혼자 기기를 붙들고 씨름하는 저녁과 누군가에게 사정을 말해 둔 저녁은 무게가 달라요.
처리가 평일에 이어진다는 것을 등록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까닭은, 모르고 계시다가 그날 실망하시는 일이 없게 하려는 거예요. 주말 장사가 큰 가게라면 이 점을 알고 채비해 두실 수 있어요. 기기가 멈췄을 때 손님께 어떻게 받으실지 한 번 생각해 두는 것이죠.
좋은 말만 듣고 등록하신 가게보다 이런 것까지 듣고 등록하신 가게가 막상 그날 덜 당황하세요. 저희는 지킬 수 있는 말만 드리려고 해요. 등록 통화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면 귀찮아하지 마시고 끝까지 들어 주세요.
전화하실 때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시면 접수가 빨라요
기기가 멈춰서 전화하시면 마음이 급해 「카드기가 안 돼요」 한마디만 하시는 일이 많아요. 그 한마디로는 저희가 무엇이 탈 났는지 알기 어려워요.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시면 접수가 훨씬 빨라져요. 먼저 가게 이름이에요. 그다음은 화면에 무엇이 떠 있는지예요.
글자가 떠 있으면 그대로 읽어 주시고, 아무것도 안 뜨면 안 뜬다고 말씀해 주세요. 마지막은 언제부터 그랬는지예요. 아침부터인지 조금 전 손님부터인지에 따라 살펴볼 곳이 달라요. 이 셋을 순서대로 말씀하시는 데 삼십 초면 충분해요.
화면을 휴대폰으로 찍어 문자나 카카오톡에 올려 주시면 더 좋아요. 말로 옮기기 어려운 화면도 사진 한 장이면 통해요. 전화로 접수하시면서 「사진 보낼게요」 하시고 끊은 뒤에 올려 주시면 돼요. 증상이 또렷하게 전해질수록 평일에 처리가 수월해져요.
화면 글자를 그대로 읽어 주는 한마디가 「안 돼요」 열 마디보다 쓸모 있어요. 접수 전화에서 여쭙는 것이 많다고 느껴지셔도 그 뒤를 줄이려는 물음이에요.
걸기 전에 사장님이 살펴보실 곳도 있어요. 전원 선이 빠져 있지는 않은지, 영수증 용지가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같은 것들이에요. 바쁜 가게에서는 청소하다가 선이 빠지거나 용지가 다 된 것을 고장으로 여기시는 일이 드물지 않거든요.
한 번 살펴보시고 그대로 돌아오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 되면 접수하세요. 무엇을 보셨고 어떻게 됐는지도 전화에서 함께 말씀해 주세요. 이미 살펴본 곳을 두 번 살피지 않게 돼요.
기기가 멈춘 동안 손님을 돌려보내지 않는 길을 같이 생각해요
접수는 했는데 손님은 지금 계산대 앞에 서 있어요. 이 순간이 사장님께 제일 난처하세요. 접수 전화에서 이 이야기도 같이 나눠요. 손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받으시는 것이 가장 흔한 길이에요. 가게 통장 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기기 옆에 미리 붙여 두시면 이럴 때 허둥대지 않으세요.
손님께 드릴 한마디도 미리 정해 두세요. 「카드기가 잠깐 탈이 나서요, 이체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도면 대부분 이해해 주세요.
결제 링크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 받는 길도 있어요. 다만 사장님 가게에서 이 방식을 쓸 수 있는지는 상담과 계약에 따라 달라져요. 그래서 등록하실 때 「기기가 멈추면 다른 길로 받을 수 있나요」 하고 미리 물어 두시길 권해요.
멈춘 날에 물으면 늦고, 등록하는 날에 물으면 채비가 돼요. 주말 매출이 큰 가게, 단체 손님이 잦은 가게일수록 이 물음을 등록 통화에서 꼭 꺼내 주세요. 가게 사정에 맞는 길이 있는지 같이 찾아 드려요.
기기가 멈춘 날 받은 돈은 따로 적어 두세요. 이체로 받은 것, 현금으로 받은 것을 메모해 두시면 평일에 기기가 돌아온 뒤 장부를 맞출 때 헷갈리지 않아요. 손님이 「다음에 와서 낼게요」 하고 가신 경우가 있다면 그것도 적어 두시고요.
기기 하나가 멈췄다고 그날 장사를 접을 일은 아니에요. 번호를 알고, 받을 길을 미리 생각해 두고, 받은 돈을 적어 두면 하루를 무사히 넘기실 수 있어요. 그런 채비를 등록하는 날 같이 해 두자는 것이 이 쪽에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고장이 아니라 궁금한 것이 생겨도 같은 번호예요
등록 뒤에 전화하실 일이 고장만은 아니에요. 영수증을 다시 뽑는 법을 잊으셨거나, 어제 결제를 취소하는 법이 헷갈리거나, 정산 금액이 생각과 다를 때도 같은 번호로 거세요. 처음 한두 달은 이런 물음이 자주 생겨요. 그게 당연해요.
날마다 쓰는 기기라도 손에 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려요. 사소해 보여서 묻기 민망하다고 혼자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 보시다가 더 꼬이는 일이 있으니, 막히면 그냥 물어보세요. 물어서 풀리는 일은 묻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에요.
가게에 변화가 생겼을 때도 연락 주세요. 가게를 옮기신다거나, 정산 통장을 바꾸신다거나, 기기를 한 대 더 놓고 싶으시다거나 하는 때예요. 입금일을 당일에서 익일로, 또는 그 반대로 다시 생각해 보고 싶으실 때도 같아요. 등록할 때 받은 계약서를 곁에 두고 거시면 이야기가 빨라요.
등록은 한 번이지만 가게는 계속 달라지니까, 달라질 때마다 같은 번호가 창구가 돼요.
등록 비용이 0원이라는 것만 보고 고르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는 등록 뒤가 더 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가입비와 개통비를 안 받는 것은 문을 열어 드리는 일이고, 전화를 받는 것은 그 뒤로 곁에 있는 일이에요. 빨간 날에도 전화가 연결되는 것, 접수한 건을 평일에 차례대로 이어 가는 것, 궁금한 것을 물으면 답하는 것.
화려한 약속은 아니지만 장사하시는 내내 쓰이는 것들이에요. 기기를 켜는 날 메모지 한 장부터 붙여 두세요. 그 한 장이 붙어 있는 가게는 기기가 멈춘 날에도 장사를 이어 가요.
기기가 멈춘 날을 위해 이렇게 채비해 두세요
접수 전화번호를 메모지에 적어 계산대 옆에 붙이고 직원에게도 일러 둬요
전화할 때는 가게 이름과 화면에 뜬 글자, 언제부터인지를 말해요
접수는 빨간 날에도 되고 처리는 평일에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해 둬요
가게 통장 번호를 기기 옆에 적어 두고 그날 받은 돈은 따로 메모해요
카드단말기 등록 A/S,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A/S 접수 전화는 정말 365일 연결되나요?
네, 한 해 내내 사람이 받아요. 주말 낮에도 명절 연휴에도 신호가 가요. 증상을 말씀해 주시면 전화로 접수해요.
다만 전화가 연결되는 것과 처리가 끝나는 것은 구분해서 들어 주세요. 접수는 달력의 빨간 날에도 되지만, 접수된 건을 실제로 처리하는 일은 평일에 진행해요. 토요일에 접수하셨다면 월요일부터 차례로 이어져요. 이 점을 등록 전에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그날 가서 실망하시는 일이 없게 하려는 거예요. 빨간 날에 접수해 두시면 평일에 처리가 시작될 채비가 돼요. 번호는 010-3970-2769 하나예요. 계산대 옆에 붙여 두시고 직원분께도 알려 두세요. 번호를 저장할 때 가게 식구가 알아볼 이름으로 적어 두세요.
토요일 저녁에 기기가 멈추면 그날 장사는 어떻게 하나요?
먼저 전화로 접수해 주세요. 그날은 계좌이체나 현금으로 받으시는 길을 같이 생각해요. 처리는 평일에 이어져요.
손님이 기다리는 순간이 제일 난처하세요. 가게 통장 번호를 기기 옆에 미리 적어 두셨다면 손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이체로 받으시면 돼요. 결제 링크를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보내 받는 방식도 있는데, 사장님 가게에서 쓸 수 있는지는 상담과 계약에 따라 달라요. 그래서 등록하실 때 미리 물어 두시길 권해요. 그날 이체나 현금으로 받은 돈은 메모해 두세요. 월요일에 기기가 돌아온 뒤 장부를 맞출 때 헷갈리지 않아요. 걸기 전에 전원 선과 용지부터 한 번 살펴보셔도 좋아요.
A/S를 접수하면 돈을 내야 하나요?
접수 전화를 거시는 데는 돈이 들지 않아요. 처리에 드는 값이 있는지는 고장 내용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서 접수할 때 말씀드려요.
기기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요. 그래서 이 쪽에서 한 줄로 잘라 말씀드리지 않아요. 등록하실 때 계약서와 약정서에 기기 고장을 어떻게 다루는지 적힌 줄이 있는지 같이 찾아보세요. 서명 전에 그 줄을 읽어 두시면 막상 고장 났을 때 값을 두고 놀라실 일이 없어요. 값이 드는 일인지 궁금하면 접수할 때 물어보세요. 가입비와 개통비가 0원이라는 것과 고장 처리 조건은 서로 다른 줄이니 갈라서 들어 주세요. 고장이 잦은 대목이 걱정이시면 등록 상담에서 미리 물어 두시는 편이 마음 편해요.
접수한 뒤에 진행 상황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어디까지 왔는지는 물으시면 들을 수 있어요. 궁금한 날에는 가게 이름을 대고 접수한 건이 어느 단계인지 여쭤보세요.
접수할 때 가게 이름과 증상, 언제부터 그랬는지를 또렷하게 말씀해 주세요. 처리는 평일(월요일부터)에 진행해요. 어떤 조치가 들어가는지, 언제쯤 기기를 다시 쓰실 수 있을지는 증상에 따라 달라서 그때 말씀드려요. 기다리시는 동안 소식이 없어 답답하시면 같은 번호로 전화 주세요.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물어보시면 돼요. 화면 사진을 찍어 두셨다면 물어볼 때 함께 보여 주세요. 주말 사이에 증상이 달라졌다면 그것도 알려 주세요. 달라진 증상은 처리에 도움이 돼요. 기기가 멈춘 동안 받은 이체와 현금은 따로 메모해 두시면 장부 맞추기가 쉬워요.
처음 한두 달은 버튼 차례를 헷갈리거나 용지를 거꾸로 끼워서 생기는 일이 꽤 있어요. 그런 것을 고장으로 여기고 속 끓이시는 분이 많은데, 전화로 화면에 뜬 글자를 읽어 주시면 어느 쪽인지 금방 드러나요. 사소한 일로 전화했다고 민망해하실 것 없어요. 혼자 이것저것 눌러 보시다가 설정이 꼬이는 것보다 먼저 묻는 편이 빨라요. 영수증 다시 뽑기나 결제 취소처럼 쓰는 법이 헷갈릴 때도 같은 번호예요. 직원이 바뀌어 처음부터 일러 줘야 할 때 그 직원분이 직접 걸어도 돼요.
다른 곳에서 등록한 기기도 접수할 수 있나요?
먼저 사정을 들려주세요. 다른 곳에서 등록하신 기기는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범위가 달라서 통화에서 확인해 드려요.
기기와 가맹 정보가 어디에 올라가 있느냐에 따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달라요. 그래서 다른 곳에서 등록하신 기기는 대개 그쪽 창구가 먼저예요. 그쪽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하시다면 그 이야기도 해 주세요. 지금 계약이 어떻게 돼 있는지 계약서에서 어디를 보면 되는지 같이 짚어 드리고, 옮겨 오시는 길이 궁금하시면 그것도 설명해 드려요. 옮기실 때도 가입비 0원, 개통비 0원은 같아요. 다만 지금 쓰시는 쪽에 남은 약정이 있는지는 사장님이 먼저 살펴보셔야 해요. 급한 날일수록 전화부터 주세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 자리에서 말씀드려요.
명절 연휴처럼 쉬는 날이 길면 접수한 건은 어떻게 되나요?
긴 연휴에도 번호는 살아 있어요. 그때 넣은 접수는 쉬는 날이 끝난 뒤 평일에 처리를 시작해요.
연휴가 길면 기기 없이 지내는 날도 길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명절 장사가 큰 가게라면 연휴 전에 기기를 한 번 살펴보시길 권해요. 영수증 용지가 넉넉한지, 전원 선이 헐겁지 않은지, 요즘 화면에 못 보던 글자가 뜬 적은 없는지 봐 두세요. 걸리는 데가 있으면 연휴 전 평일에 미리 전화 주세요. 연휴 중에 멈췄을 때 손님께 어떻게 받으실지도 미리 정해 두시면 좋아요. 가게 통장 번호를 기기 옆에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 채비가 돼요. 연휴에 접수하신 건도 처리는 평일에 진행해요.
네, 전자담배 업종을 제외하면 롯데카드도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운영하시는 경우에는 롯데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도 결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 롯데카드가 모두 제외된다는 안내를 보셨다면 업종별 범위를 구분해 주세요. 전자담배 업종에는 롯데카드 제외 기준이 적용되므로, 판매하시는 상품과 운영 형태를 상담 때 함께 알려 주시면 됩니다.
매장 카드단말기와 온라인 PG 가운데 어떤 방식을 쓰시는지 말씀해 주시면 필요한 결제수단과 신청 절차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이미 결제를 운영 중이라면 사용 중인 단말기나 결제창도 알려 주세요. 수수료와 정산 조건, 가입 심사는 카드 지원 여부와 별도로 확인하며, 구체적인 이용 조건은 신청 내용을 검토한 뒤 계약으로 확정합니다.